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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새 여권 디자인을 국민투표 중이란 거 아시나요? 픽을 정하기 전 잠깐! 세계 각국 여권과 한번 비교해 볼까요

대한민국 새 여권 디자인을
국민투표 중이란 거 아시나요?

픽을 정하기 전 잠깐!
세계 각국 여권과 한번 비교해 볼까요

이번에는 각 국 여권 디자인을 평가해 볼까요? 아래 여권을 마우스(PC)나 손가락(모바일)으로 끌어다 사분면 위에 놓아보세요. 가로축은 예쁜 정도(심미성), 세로축은 해당 국가의 정체성을 얼마나 잘 담아 냈는지를 가리킵니다. 평가 뒤에는 다른 사람들의 선택과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한국 (B안)한국(B안)
중국중국
스위스스위스
한국 (A안)한국(A안)
미국미국
일본일본
노르웨이노르웨이

선택 결과입니다. 각 여권 옆에있는 사분면에서 붉은 색 원은 당신의 평가, 파란색 원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 평균값입니다. 어떤가요? 결과가 비슷한가요? 당신은 어떤 여권을 '베스트 여권'으로 픽했나요?

※ 여권 파워는 헨리 패스포트 지수(2018) 기준입니다. 순위는 무비자 혹은 도착 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국가 숫자에 따라 정해집니다.

한국 여권 (A안)
한국 여권 (A안) 표지
  • 특징커다란 태극요철
  • 여권 파워3위
  • 무비자국가188개국

짙은 남색 표지에 왼쪽 아래 요철로 태극 무늬를 새겼다. 정부 문양은 금색으로 오른쪽 위에 배치. 속지에는 석가탑, 거북선 등 문화재를 담았다.

한국 여권 (B안)
한국 여권 (B안) 표지
  • 특징심플한 구성
  • 여권 파워3위
  • 무비자국가188개국

짙은 남색 표지에 요철로 대한민국 정부 문양을 넣었다. 속지에는 석가탑, 거북선 등 문화재를 담았다.

미국 여권
미국 여권 표지
  • 특징일명 ‘독수리 여권’
  • 여권 파워5위
  • 무비자국가186개국

짙은 남색 표지에 흰색으로 미국의 상징인 독수리 문양을 넣었다.

중국 여권
중국 여권 표지
  • 특징자외선을 비추면 만리장성 등 속지가 화려하게 변신.
  • 여권 파워71위
  • 무비자국가74개국

공산권을 상징하는 짙은 자주색에 금색으로 천안문이 그려져 있다.

공산권을 상징하는 짙은 자주색에 금색으로 천안문이 그려져 있다. 자외선을 비추면 만리장성 등 속지가 화려하게 바뀐다.

일본 여권
일본 여권 표지
  • 특징무비자로 세계 최다국가 방문 가능
  • 여권 파워1위
  • 무비자국가190개국

국기에 쓰이는 붉은색 바탕에 왕실을 상징하는 국화를 넣었다.

스위스 여권
스위스 여권 표지
  • 특징디자인이 가장 예쁜 여권 중 하나
  • 여권 파워6위
  • 무비자국가185개국

스위스를 상징하는 붉은 색에 흰색으로 국가명과 국가 문양을 넣었다. 요철로 십자 패턴도 배치.

노르웨이 여권
노르웨이 여권 표지
  • 특징정체성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 여권 파워5위
  • 무비자국가186개국

붉은색 표지에 간소화한 노르웨이 국장을 담았다. 속지에 자외선을 비추면 오로라를 볼 수 있다.

88올림픽 때 바꾼 여권, 32년 만에 새 단장

여행 갈 때 제일 먼저 챙겨야 할 여권. 정부는 지난 15일 차세대 여권 디자인 시안을 공개했다. 현행 녹색 여권은 1988년에 바꾼 것이다. 새 시안이 최종 확정되면 32년 만(2020년 하반기부터 발급)에 여권 디자인이 바뀌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시안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여권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김수정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수정된 안이다.

공모로 뽑힌 디자인 반영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은 해당 디자인을 엠보싱으로 찍을 때 반복적으로 기술 장애가 났기 때문이다. 이에 외교부는 2016년 6월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현재 종이로 돼 있는 신원정보 면을 폴리카보네이트라는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바꾸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계속 장애가 났던 여권 발급기도 전면 교체해 새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새 여권은 짙은 남색표지(대표안)를 기반으로 신원정보 면에 레이저로 사진과 기재사항을 새겨넣는다. 여권번호도 현재 앞에만 영어로 시작하는 체계에서 중간에 영문자 1자리를 추가한다. 예를 들면 M123A4567 같은 형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는 삭제된다. 내부 속지는 페이지별로 시대의 대표 유물을 담는다.

미국여권 표지+속지 사진 미국여권 표지+속지 사진

새 여권 디자인은 디자이너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정체성'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손 의원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라며 "합리적 디자인 디렉션과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는 짙은 남색 표지와 관련해 북한 여권과 비슷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차세대 여권은 디자인, 색상의 채도 면에서 북한 여권과는 명백히 다르다. 같은 청색 계열이기는 하지만 이런 색상의 여권을 사용하는 나라는 미국, 호주 등 70여 개국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미국여권 표지+속지 사진 미국여권 표지+속지 사진

정부는 선호도 조사(10월 15일~11월 14일)를 거쳐 일반여권(짙은 남색)·관용여권(진회색)·외교관여권(적색) 등 종류별로 색상을 다르게 할지, 혹은 통일할지를 결정한다. 색상을 통일할 경우 대표안인 짙은 남색으로 할지, 다른 색으로 할지도 결정하게 된다. [차세대 전자여권 국민의견 수렴 바로가기]

미국여권 표지+속지 사진 미국여권 표지+속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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