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IQOS), 글로(glo)가격이 일반 담배보다 비싸다면 구매하셨겠습니까?

아이코스(IQOS), 글로(glo)가격이 일반 담배보다 비싸다면 구매하셨겠습니까?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위는 여야 국회위원들 만장일치로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현행 126원에서 일반 담배와 동일한 594원으로 인상하는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에 합의했습니다.

31일 국회에서 개정안이 처리되면 9월부터 아이코스와 글로 전용 담배는 현재 4,000원대 초반에서 5,000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소세에 이어 담배소비세와 건강증진부담금까지 일반 담배 수준으로 인상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한 갑에 6,000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위 소속 국회의원은 왜 개별소비세 인상안에 합의했을까요?

지난 2015년 담뱃세 인상 기억하시죠? 당시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담뱃세를 2,000원 인상했지만, 실제 담배 판매량은 회복됐고, 세수만 크게 증가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여러 연구를 통해 일반 담배에 비해 90% 이상의 유해물질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국 중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분류한 국가는 없으며, 유럽은 일반 담배 대비 세율이 29.9% 수준이며, 일본 역시 파이프담배로 분류, 그에 따른 세율을 적용 받고 있습니다.

일반 담배 대비 세율
이탈리아 46%, 루마니아 27%, 오스트리아 55%, 포르투갈 46%, 덴마크 18%, 영국 12%, 스위스 53%, 스페인 53%, 네덜란드 16%, 크로아티아 30%, 일본49%

현재 자유한국당 소속 조경태 기재위원장의 반대로 23일 통과 예정이었던 궐련형 전자담배 개정안 논의가 다음 주로 미루어진 상태입니다.

세수 증대에 급급해 성급한 결정을 내리는 2015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모든 국민은 바랍니다.
건강과 편의성에 대한 기대로 궐련형 전자담배로 바꾼 많은 소비자들이 예상치 못한 가격 인상으로 어쩔 수 없이 일반 담배로 돌아가는 상황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담뱃세 논의에는 무엇보다 국민건강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카카오스토리
1/9